2009년 11월 01일
최근의 지름-2. 옷과 신발
정말 내가 밉다......ㅠㅠ
새벽이 나에겐 참 위험한 시간.
그런데 나는 새벽에 쇼핑몰 사이트 둘러보는 게 습관화되어 있는데 이게 다 원어데이 때문;
매일 자정이 되면 원어데이의 바뀐 제품을 체크 → 인터파크 모닝커피 바뀐 제품을 체크 →
그 외 즐겨찾기 등록된 다수의 패션 쇼핑몰을 둘러봄.
최근 들어 차려입는 옷차림을 종종 사면서 원피스만한 아이템이 없다는 걸 깨달은 후
차려 입어야 하는 날이 다가오면 일단 원피스를 둘러보는데 사실 확 와닿는 게 없었다.
인간이...와닿는 게 없으면 사지 말았어야 하는데.
원피스가 아닌 어떤 아이템 때문에 결국은 원피스와 티셔츠까지 함께 질러버린 사연.


원피스가 편히 입기도 좋고 적당하게 차려 입기도 괜찮을 거 같은 활용도로 애써 나 자신을 설득하며 장바구니행;
이쯤 되면 안에 받쳐입을 티셔츠도 사고 싶은 게 여자 마음...
그냥 검정 기본 티셔츠 같지만 양쪽 어깨에 과하지 않은 셔링이 들어가서 포인트가 되는 티셔츠도 함께 장바구니로.
원피스 착용감도 편하고 따뜻할 거 같고 무엇보다 적당한 길이감이 맘에 든다.

단화를 계속 사려고 보다가 신어보고 사지 않으면 내 발에 고무신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농후해서 미루다보니 겨울이 되어 가고 있었고
이 녀석을 보고 나서 나름 합리적이라 자부하며 겨울 되면 발 시려워서 단화는 못 신을 텐데 얘는 신을 수 있잖아. 경제적(?)으로 이걸 사자 라고 또 스스로에게 설득 당해서 가장 첫번째로 장바구니행.
(그렇다 위의 나머지 두 아이템은 사실 배송비 절감 차원의 의도가 다분했던 것......)
가보시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평소 신는 구두들보다 굽이 꽤 있어서 신었을 때 발 가운데 부분이 좀 땡기지만;(경사가 좀 있다 보니)
되도록 많이 걷지 않는 날 신으려고 생각중.(이지만 그렇게 될까)
앞에 접혀 있는 부분은 펴서 신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것보다는 접어 신는 게 예쁜 듯.
다음주 아는 언니 결혼식 갈 때 이렇게 입고 가고 싶은데
위의 옷차림과 신발이 썩 잘 어울려 보이지 않아서...... (그래도 저렇게 입고 갈 가능성 농후 ㅋㅋ)
큰 지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정말 절제 절제를......
ㅠㅠ
# by | 2009/11/01 23:09 | 소비하다 | 트랙백 | 덧글(4)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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